에너지를 집중하는 노련함

중요한 것에 집중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다. 하지만 삶을 살며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소음들은 우리의 에너지를 야금야금 갉아먹는다. 휴대폰 알림, 오늘 입을 옷 걱정, 잘 못 부과된 통신비 등이 있다. 이 소음들은 나로 인해 발생한 소음과 나 이외의 존재로부터 발생한 소음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소음들은 다른 방식으로 다뤄야 한다.

 

첫 번째 나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은 의식적인 노력만 있다면 크게 줄일 수 있다. 공부나 업무 중에 휴대폰을 꺼둔다 거나, 어떻게 옷을 입을지 미리 정해두는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나 이외의 존재로부터 발생하는 소음의 빈도와 양을 줄이기는 쉽지 않다. 이 소음을 다루는 첫 번째 방법은 문제를 해결했을 때 가치와 지금 집중해야 하는 것의 가치를 비교하여 무엇이 더욱 중요한지 신속히 판단한다. 소음해결의 가치가 적다면 과감히 해결하지 않는다. 그 예로 잘못 부과된 통신료를 바로잡기 위해 통신사에 전화해서 실랑이를 하지 않고 그냥 지불하는 것이다. 하지만 해결할 가치가 있다면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신속히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당장 해결하기 힘든 문제라면 해결할 날짜를 정하고 그때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 잘 못 부과된 통신비를 주말에 발견했다면 월요일까지 신경 쓰지 않는다. 신경써봤자 주말이라 통신사 고객센터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걱정할 에너지를 주말에 공부를 하는 것에 쓰거나 소중한 사람 혹은 나를 위한 휴식에 사용한다.

 

현재 당신이 무언가에 몰두할 시간이 부족하거나, 잡다한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다면 위의 방법을 적용해보기를 추천한다.